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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정의, 특징, 유형

by 다은 소장 2025. 3. 3.

 

1. ADHD란 무엇인가?

이번 포스팅에서는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장애)'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ADHD는 읽기발달에도 많은 영향을 미쳐 ADHD를 갖고 있는 아이들 중 초기 문해력 발달에 어려움을 보여 초등 저학년에 학습거부 또는 학습부진의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ADHD란 무엇일까요? 

  • ADHD인 경우 현재 관련 없는 불필요한 자극들을 걸러내고, 집중하고, 체계화하고, 우선순위를 정하고, 하고 싶은 다른 일들을 뒤로 미루고, 행동하기 전에 생각하는 등 사무처리 능력 제한된다.
  • ADHD 과잉행동 및 충동성유형은 자신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알고 있어도 충동을 조절하거나 행동을 제어하는 능력결핍된 특징을 보인다.
  •  ADHD 주의력결핍유형은 정보를 걸러내는 기능부족하다.

2.  ADHD 어떻게 정의하는가?

  • 1987년에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ttention-deficit/hyperactivity disorder, ADHD)라는 개념이 처음 도입되었다. 미국정신의학회(APA)는 ADHD를 “발달과정에 비해 부적절한 주의력 그리고/또는 비정상적인 과잉행동과 충동성이 정도가 심각하고 지속적이어서 아이의 일상생활에 상당한 영향을 끼치는 상태”로 정의합니다.
  • ADHD 증상을 지닌 아이는 집이나 학교 같은 대부분의 주요 환경에서 스스로의 행동을 통제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며, 이런 문제들은 아이가 비교적 어린 시기에 나타나며(12세 이전), 일부 경우에는 이러한 문제들을 12세 이후에도 인식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12세 이전에 ADHD를 의심할 만한 어떤 징후도 관찰되지 않은 경우라면, 아이가 12세 이후에 보이는 이상행동에 ADHD가 아닌 다른 원인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3. ADHD로 의심되는 행동의 특징

다음과 같은 경우, ADHD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 나이에 맞지 않는 주의력결핍, 충동성, 과잉행동을 보이는 경우
  • 지속적으로 아이의 일상 기능에 문제를 초래하는 행동
  • 이상 행동들이 불충분한 보살핌, 신체의 부상, 학대, 방임, 질병, 다른 환경적 요인에 의한 것이 아니라 아이의 일상적인 행동인 경우
  • ADHD로 진단하기 위해서는 세 가지 조건모두 만족해야 합니다.

4. ADHD 유형

1) 과잉행동과 충동성을 보이는 유형

  •  자리에 앉아 있을 때 안절부절 못하고 꼼지락 거리며, 자기 차례를 기다리는 일을 무척 어려워하고 체계적이지 못한 모습을 자주 보인다.
  • 미숙한 행동을 하고, 서로의 신체 경계에 인식이 매우 부족하며, 파탄적 행동, 품행장애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
  • 쉽게 눈에 띄기 때문에 학령전기에도 진단이 된다.

2) 주의력결핍을 보이는 유형

  • 무언가에 항상 주의를 빼앗긴 것처럼 보이지만, 과잉행동 문제를 보이지는 않는다.
  • 자신에게 주어진 정보들을 굉장히 느리게 처리한다.
  • 심한 경우 학습장애, 불안, 우울증과 같은 증상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 눈에 띄는 명백한 행동이상을 보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주의력이 점점 요구되고 많은 숙제로 인한 부담이 가중되는 초등학교 4학년 혹은 그 이후에 문제가 발견되기도 한다.

3) 혼합 유형

  • 앞의 두 가지 유형의 증상들을 다양하게 가지고 있다.
  • 과잉행동과 충동성 증상으로 인해 학령전기에도 진단이 된다.

5. ADHD에 대한 미신과 오류

1) “아직 학교에도 입학하지 않은 내 아이가 ADHD를 진단받기에는 너무 어리다.”

  • ADHD 증상들과 이에 대한 진단은 빠른 경우 학령전기에도 가능하다.
  • 어린 아이들은 정상적으로도 충동성 또는 과잉행동 같은 특징을 보일 수 있다. 그러나 ADHD는 이런 문제점들의 정도가 심각하고 지속적으로 미취학 아이의 일상생활, 발달, 자존감, 일반 기능들을 저해할 때 진단할 수 있다.

2) “내 아이는 단지 게으르고 동기가 결여되어 있을 뿐이다.”

  • ADHD 아이에게는 수업에 집중하는 일, 긴 글짓기 숙제 같은 장시간의 작업이 거의 불가능하다. 따라서 ADHD 아이는 자존심 때문에 일부러 하고 싶지 않은 척하거나, 너무 게을러서 그것을 끝내지 못하는 척할 수 있다.
  • 성취가 쉽고, 보상이 주어지는 일이라면 ADHD 아이 역시 동기가 부여 된다른 아이들과 다를 바 없어 보일 수 있다.

3) “저 남자아이는 다루기가 힘들어. 또는 저 여자아이는 몽상가야. 하지만 저건 정상이야. 요즘은 도대체 아이들을 아이들답게 내버려 두질 않아.”

  • ADHD 아이들은 ‘다루기 힘든’ 정도, ‘자기 생각에 빠지는 백일몽’의 정도가 일반적인 아이들의 범주를 훨씬 넘어선다.
  • 이 기능장애는 학교에서의 성취, 가정의 일상생활에 적응, 일상적인 가족 규범준수, 친구와의 지속적인 교제, 가족 구성원과의 긍정적인 상호작용, 부상 방지, 주변 환경관리 등의 수행을 심각하게 지속적으로 어렵게 한다.

4) “치료를 받으면 ADHD는 완쾌될 것이다. 치료의 목표는 가능한 빨리 약물을 중단하는 것이다.”

  • ADHD는 만성질환으로 완치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경과 하면서 양상이 바뀔 뿐이다.
  • ADHD 치료의 진정한 목표는 학령기와 청소년기, 성인기의 각 단계에 필요한 기능을 잘 유지하는 것이다.

5) “저 아이는 컴퓨터 게임에 몇 시간이고 집중한다고. ADHD일 리가 없어.”

  • 대부분의 ADHD는 장시간의 끈질긴 집중력을 요구하는 과제를 해결하는 데 문제를 보이지만, 자극적인 활동들에서는 그렇지 않을 수 있다.
  • 전형적인 수업시간은 컴퓨터 게임에 비해 상대적으로 청각적, 시각적, 신체적으로 덜 자극적이고, 숙제는 시간이 오래 걸리며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생각과 노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어려움을 보일 수 있다.
  • 반복되는 일상은 ADHD 아이가 감당할 수 있을 정도로 단순하고 예측 가능하다.
  • ADHD를 앓는 아이들은 학문적, 사회적, 행동적 요구 수준이 높아지는 학령기에 대부분 정확한 진단을 받는다.
  • ADHD 아이는 고도의 집중력을 요구하는 스포츠 활동, 장시간 앉아 경청하고 순서를 기다려야 하는 방과 후 활동 등과 같은 사회활동에서 많은 문제를 보일 수 있다.

6) “ADHD는 부모의 훈육이 부족하여 생긴다.”

  • ADHD는 훈육이 부족해서 생기는 것은 아니다.
  • 그러나 부적절하게 훈육하거나 일관성 없이 통제하면 ADHD 양상이 더 악화될 수 있다.

7)  “문제는 학교프로그램이다. 내 아이에게는 너무 엄격하지 않다.”

  • ADHD는 나쁜 교사나 학교 규정의 결핍 때문이 아니다.

8) “만일 정밀검사에서 ADHD로 진단되지 않았다면, 아이에게 별도의 도움은 필요 없다.”

  • ADHD는 연속선상에서 진단되는 질환이다. ADHD 진단기준에 딱 들어맞는 것은 아니지만 유사한 문제를 가지고 있는 아이의 가족상담, 정상 발달행동의 범위에 대한 교육, 가정에서의 문제행동 관리방법, 학교 행동 관리지침, 사회적 기술훈련을 통한 중재 등을 제공받을 수 있고 체계화하고 계획하기를 포함한 가정학습에 대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9) “ADHD 아이들은 이 상황을 벗어날 수 있다.”

  • ADHD 일부 증상들이 성인기에 이르도록 지속됨이 밝혀졌다. 그러나 일부 증상들이 여전히 지속된다 할지라도 환경에 적응하고 자신의 장점을 충분히 살려 성인이 되어서도 성공적인 생활을 할 수 있다.

"ADHD에 대한 가장 완전한 지침서"의 도서 내용의 일부를 및 정리하였습니다. ADHD 아이를 둔 학부모, 교사를 위해 아이를 지도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정보들이 집약되어 있는 도서로 꼼꼼히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